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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비야~ 장마용품 판매 불티

장마로 인해 폭우가 연일 지속되면서 우산, 장화, 제습기 등 장마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우산은 125%, 장화는 107% 더 팔렸다. 롯데마트는 이달 초부터 10일까지 우산은 65%, 비옷은 20% 장화는 12% 매출이 늘어났다. 홈플러스는 최근 2주간 우산과 비옷이 작년보다 78%, 장화는 70% 판매량이 급증했다. 장마로 인해 눅눅해진 실내 공기를 개선하려는 이들도 많다. 롯데마트의 차량용 에어컨 탈취제는 164% 판매가 늘었고, 홈플러스의 습기 제거용품도 4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하이마트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10일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제습기가 3배 더 팔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비로 장마용품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직·간접적인 비 피해를 피하기 위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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