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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퀘스트, LCD모니터 86억원 美수출
입력2003-11-27 00:00:00
수정
2003.11.27 00:00:00
서정명 기자
디지털 디스플레이 업체인 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는 미국 굴지의 컴퓨터 회사인 델사에 고유브랜드로 86억원 가량의 제품을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미지퀘스트는 최근 17인치 LCD 모니터 8,200대를 선적한데 이어 내년 1월에도 1만대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모두 719만 달러규모의 제품을 납품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이 아니라 이미지퀘스트의 고유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델사의 PC와 현대 브랜드가 새겨진 LCD 모니터가 함께 미국의 공공기관이나 기업에 공급된다.
이미지퀘스트 이종규 미국법인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이미지퀘스트는 미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델사와 보다 긴밀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17인치 TFT-LCD 모니터로 스피커와 오디오 회로를 내장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고, 착탈식 스탠드를 적용시켜 운반시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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