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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대응할것" 정유업계, 강력 반발

정유업계는 기름값 담합에 대해 공정위가 검찰 고발까지 한 데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화학제품 담합 과징금 부과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어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SK㈜는 “석유제품 시장에서 다른 회사들과 가격담합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석유제품 시장 구조적으로도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의신청 및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석유협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공정위가 구체적 물증과 명확한 증거 없이 담합으로 무리하게 판정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까지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향후 각 정유사에서는 공정위의 결정문을 정밀 검토한 후 법적 대응 등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사들은 대표적인 공정위의 오류로 ▦해당 기간 동안 국제제품가 상승분보다 국내제품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으며 ▦공익모임은 면세유(세녹스) 관련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만들어진 모임으로 이 모임을 통해 정유사들이 가격안정 행위를 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점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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