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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LG반도체 인력 100% 고용승계

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LG반도체 인력 100%를 고용승계하고 직원처우도 LG반도체 단체협약 또는 취업규칙에 따른 제반 근로조건을 그대로 승계키로 했다.현대는 28일 『현대와 LG의 반도체 생산제품과 시설이 달라 통합후에도 LG의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업활동이 계속되는 한 고용승계된 인력을 감원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현대는 그러나 『고용보장에 대한 기간과 조건을 문서로 명시하는 것은 현대전자 직원들에 대한 역차별일 뿐 아니라 외자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는 또 직원처우도 LG반도체의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에 따른 제반 근로조건을 승계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통합된 인사원칙을 수립해 모든 임직원이 출신에 관계없이 동일한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이와 함께 LG가 우수한 인력등에게 개별적으로 약정한 특별근로계약도 그대로 승계하고 LG협력업체에 대해서도 기존의 모든 관계를 이어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반도체 직원 7,0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LG반도체 사수 및 생존권 확보 결의대회를 갖고 전직원이 사직서 제출을 통해 부당 빅딜에 항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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