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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창립 105돌
입력2002-02-18 00:00:00
수정
2002.02.18 00:00:00
국내 최고의 법인기업인 조흥은행이 19일로 창립 105주년(1879년 2월19일∼2002년 2월19일)을 맞는다.독립협회 발기인이었던 김종한 등 9인의 민족선각자들이 광통교 북천변 교환소 자리(현 종각 맞은편 영풍문고 자리)에 첫 영업소를 내고 순수 민족자본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은행(한성은행)을 출범시킨 것은 조선조 말인 1897년 2월19일.
해방과 6ㆍ25 동란 등 민족사적 대변혁을 거치며 성장, 지난 80년대 초 장영자 사건과 97년 말 외환위기 등 일련의 어려움 속에서도 100년 역사를 지키며 금융계 간판기업으로 뿌리내려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60조2,000억원(국내 3위)에 1,000만명의 고객과 6,572명의 임직원, 국내외 457개의 점포망을 보유한 대형은행으로 성장했다.? 조흥은행은 이날 오후6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창립 105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한다.
성화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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