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인치 대화면으로 야외서 영화즐긴다

◎삼성전자, 휴대형 DVDP개발들고 다니면서 볼 수있는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플레이어가 개발됐다.

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휴대하면서 고화질의 동화상과 디지털 음악을 즐길 수 있는 DVD플레이어(모델명:P―THEATRE)를 개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2백mm·1백60mm·55mm로 기존제품의 10분의 1 크기로 무게 0.9kg의 세계최소형이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는 TV나 프로젝션 TV에 접속, 사용할 수 있으며 야외에서는 머리에 쓰는 개인용 디스플레이(HMD·Head Mounted Display)와 연결해 영화등을 볼 수 있다. 삼성은 이 제품에 2시간 분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 야외나 이동중에도 HMD에 연결해 40∼70인치 크기의 대형화면으로 영화감상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삼성은 이 제품개발을 위해 10억원을 투입했으며, 내년 하반기까지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해 상품화할 계획이다.<이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