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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36억어치 팔았어요”
입력2003-02-21 00:00:00
수정
2003.02.21 00:00:00
최형욱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영업사업부 이현봉 사장과 300여명의 주부판매 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주부판매왕 연간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웬만한 대리점 매출 규모에 맞먹는 36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김경희(44)씨가 지난 99년에 이어 3년만에 판매왕에 올랐다. 김씨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변함없이 고객을 대한 게 비법이라면 비법”이라며 “14ㆍ15년 전부터 관계를 맺고 있는 고객들로부터 에어컨ㆍ컬러TVㆍ냉장고 등의 주문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6억원 이상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점차 고급화ㆍ대형화되어 가고 있는 국내 가전시장의 변화에 맞춰 주부 판매 사원에 대한 제품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삼성전자 주부 판매 사원은 1만여 명으로 지난해 국내영업의 10%에 이르는 매출 실적을 올렸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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