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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위스키 출고값 4~9% 인상

‘발렌타인 17년산’과 ‘조니워커 블랙’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위스키 출고가격이 3월부터 4~9%가량 오른다. 위스키 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3월1일부터 발렌타인 17년산의 출고가격을 9%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발렌타인 17년산 500㎖의 출고가격은 7만345원에서 7만6,681원으로, 700㎖는 10만6,920원에서 11만6,545원으로 각각 오른다. 다만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발렌타인 다른 연산과 임페리얼 등 다른 위스키의 가격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디아지오코리아도 3월1일부터 조니워커 블랙 출고가격을 평균 4.5% 인상한다. 조니워커 블랙 1,000㎖는 4만7,190원에서 4만8,620원으로 3.03% 오르고 700㎖는 3만3,880원에서 3만5,310원으로 4.22%, 500㎖는 2만2,990원에서 2만4,200원으로 5.27% 각각 오른다. 양사는 “환율 상승과 원자재 및 원액 가격 상승, 국내 물가 상승 등에 따라 일부 위스키 가격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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