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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에 DVD 영화 10편 저장

LG전자 '슈퍼멀티블루' 선봬…블루레이·DVD 호환기능까지


DVD영화를 10편까지 저장할 수 있는 듀얼포맷 드라이브가 나왔다. LG전자는 블루레이(Blu-ray)와 HD DVD 모두 재생이 가능하며, 기존 블루레이 제품(4배속)보다 30%이상 향상돼 6배속을 지원하는 ‘슈퍼멀티블루 드라이브’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소니의 블루레이 진영과 도시바의 HD DVD 진영이 별도로 개발되고 있어 상호 호환되는 제품은 처음이다. 이 제품은 블루레이 재생 50GB, HD-DVD 재생 30GB를 지원해 기존 DVD의 8.5GB보다 저장ㆍ재생용량이 월등히 높다. DVD영화(4.8GB)를 10편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HD급 캠코더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고화질로 제작할 수 있다. 음악은 압축없이 원음 그대로 저장이 가능하다. 가격은 49만원대. LG전자 DDM(Digital Display&Media) 마케팅담당 이우경 상무는 “슈퍼멀티블루 드라이브는 차세대 DVD시장의 표준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ODD(광저장장치) 제품개발을 강화해 PC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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