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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웜 바이러스 ‘마이둠’ 급속확산
입력2004-01-27 00:00:00
수정
2004.01.27 00:00:00
장선화 기자
“제목이 Hi, Test, Hello, Status인 메일은 당장 지우세요”
안철수연구소는 e메일과 개인간 파일전송방식(P2P)을 통해 전파되는 신종 웜 `마이둠(Win32/Mydoom.worm.22528)`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웜을 퍼뜨리는 e메일의 제목은 `Hi`, `Test`, `Hello`, `Status` 등이며 대소문자가 바뀔 수 있다.
첨부된 실행 파일의 이름은 `Document`, `body`, `readme`, `text` 등이고 확장자는 EXE, SCR, ZIP, CMD, PIF 등으로 다양하지만 크기는 2만2,528 바이트로 일정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알수 없는 기호들이 포함된 메모장(노트패드)프로그램이 실행되며 PC에서 e메일 주소를 추출, 무작위로 대량의 바이러스 메일을 발송한다.
안연구소는 발신자가 불분명한 e메일이나 웜으로 의심되는 파일은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며, 감염시 백신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면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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