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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위생교육도 사이버시대] LG유통 프로그램 첫 개발
입력1999-05-27 00:00:00
수정
1999.05.27 00:00:00
조희제 기자
점포 위생교육도 사이버시대가 열렸다.LG유통(대표 강말길)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단체급식 브랜드 「OUR HOME」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각 점포의 위생교육에 원격학습 시스템을 도입 했다. LG유통은 지난해 10월부터 1억5,000만원을 들여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한 학습시스템인 CBT 프로그램 「무돌이의 위생관리 사이버교실」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체급식 사업의 핵심인 위생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필수교육사항을 CD롬에 담고 있으며 6일간의 교육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LG유통은 교육에 대한 흥미와 멀티미디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우를 의인화해 친근감있는 캐릭터로 만든 「무돌이」를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용했다.
LG유통은 특히 프로그램을 인터넷 웹서버를 통해 본사 교육담당팀과 연동토록 해 교육대상자들의 학습진도 상황이나 평가결과를 즉시 파악해 지도한다.
LG유통은 270여개 전사업장에 연인원 5,000여명이 활용토록 했으며 과정이 끝난 이후 평가를 통해 합격여부를 판정한다. 불합격자에 대해서는 사업점장 책임하에 재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LG유통 FS사업부 신현기 위생품질팀장은 『최근들어 영세업체에서 운영하는 급식점에서 식동독이 발생해 단체급식에 관한 위생상태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새로운 방식의 위생교육을 통해 전방위 위생교육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희제기자 H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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