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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들 "삼성전자·포스코 등 사라"

최근 외국계 증권사들이 잇따라 매도 보고서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 유통ㆍ통신ㆍ보험 등 경기방어적 성격의 종목이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를 저가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잡으라는 조언도 내놓고 있다. 26일 BNP파리바증권은 ‘생존기업과 번영기업(Survivors&Thrivers)’이라는 제목의 특별 보고서를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장점유율을 늘리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위기의 시간이 지난 후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BNP 측은 아시아기업 중에서 중국상업은행ㆍ싱가포르텔레콤 등과 함께 삼성전자ㆍ포스코ㆍSK텔레콤을 이런 요건을 갖춘 기업으로 꼽았다. BNP파리바 측은 그러나 “이들 주식을 현재보다 더 싼 가격에 살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 시기의 선택은 투자자들에게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KT&G가 시장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리버 매튜 애널리스트는 “소비감소로 인삼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목표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내린다”면서도 “무차입 경영, 강한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증권도 “경기침체기에도 담배 소비는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보여 내년 영업이익 전망이 상당히 견조하다”며 “12개월 목표가를 기존대로 9만7,000원을 유지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현대화재해상에 대해 CS증권은 “과매도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시켰다. 코리안리에 대해 맥쿼리증권은 “부채담보부증권(CDO)과 같은 위험 자산이 없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을 만하다”며 12개월 목표가로 1만4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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