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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6개社 코스닥 공모

공모가 편차 커 기업가치 분석투자 요구이번주에는 세키노스코리아 등 6개 기업이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공모기업이 증가해 시장의 물량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번 주 공모기업들은 본질가치 대비 공모가가 큰 편차를 보이고 있어 회사의 가치를 분석해 투자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별로는 태양산업의 공모가격이 본질가치보다 31.4%나 할인발행 돼 눈길을 끌고 있다. ◆ 세키노스코리아 디지털 VDR, CD, CD롬, DVD 등 광기록 장치용 렌즈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디지털 스틸카메라, PC카메라 등에 사용되는 CCD렌즈분야에서도 국내 시장 점유율이 1위 업체다.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 과제중 하나인 프로젝션TV용 광학 엔진모듈 개발사업의 주관업체로 2002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일본의 세키노스와 합작관계를 맺고 있어 일본 시장 진출 및 기술정보수입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출이 80.8%나 늘고 CCD렌즈의 내수수요가 97.1%나 증가해 매출액이 지난 99보다 82.1%나 늘어났다. ◆ 태양산업 금속 포장 용기를 생산하는 회사로 국내 부탄가스 용기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에 역점을 둬 IMF 위기속에서도 호황을 누렸다. 일본시장 점유율이 높으며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화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어 매출신장이 지속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 우신시스템 자동차 차체 조립을 위한 자동화 설비를 생산하는 회사로 토탈엔지니어링 수행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경기침체속에서도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수출실적은 지난 95년 14억3,000만원에서 99년 368억원, 2000년 276억원으로 늘어났으며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지난 98년 22.9%, 99년 23.7%, 2000년 34.8%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과 해외 자동차 업체의 국내 진출로 경영 환경이 호전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 뉴씨앤씨 국내외에서 개발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엮어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사업영역은 네트워크 장비구축과 인터넷 음성통신, 초고속인터넷 접속환경 구축, 무선인터넷 시스템 구축사업 등이다. SK텔레콤 온세통신 등 기간통신 사업자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등 60여개 대학, 삼성증권 신한은행 등 10여 개 금융기관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공모가가 3,900원으로 본질가치보다 비교적 낮은 10.9%가 할증됐다. ◆ 액토즈소프트 '천년''마지막왕국''미르의 전설''행복동' 등 온라임 게임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는 회사다. 천년은 무협장르의 온라인게임에서 선두의 위치를 지키고 있고 마지막왕국, 미르의 전설도 동시 사용자가 1만3,000명, 2만명에 달한다. 천년은 타이완과 중국에, 미르의 전설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했다.또 마지막 왕국은 미국에 진출해 서비스 되고 있다. 특히 천년은 중국에서 지난 2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돼 3개월만에 동시사용자가 1만5,000명을 돌파했다. ◆ 에프에스텍 자동차 차체에 쓰이는 판넬 제작용 금형과 판넬을 생산해 판매하는 자동차 부품 업체다. 매출 대부분이 현대차와 현대차의 1차 협력업체로 차체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부품 대부분이 에프에스텍의 최대주주 회사인 성우하이텍에 제공돼 매출안정성이 높다. 지난해 매출액 순이익률이 6.3%로 자동차부품 업종 평균 1.8에 비해 거의 4배에 달하고 자기자본 이익률도 15.9%로 자동차부품 업종 평균 10.3%에 비해 훨씬 높다. 현재 수출비중은 전체 매출의 10%에 머물지만 앞으로는 전체 매출의 30~40%에 이르도록 할 계획이다. 오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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