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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가는길 알려드려요"

온·오프라인 입시교육업체, '수능애프터 서비스' 풍성수능시험이 무사히 끝났다. 이젠 내 점수는 얼마나 나왔고 어떤 대학, 어느 학과에 지원할 지 계산해 봐야 한다' 2003년 대학 수능시험 실시에 맞춰 온ㆍ오프라인 입시관련 교육업체들이 다양한 '수능 애프터서비스'를 내놓았다. 수능 당일부터 제공하는 채점 서비스를 비롯해 비롯해 가능대학 및 합격률 분석, 논술ㆍ면접 대비 모의고사 등 서비스 내용도 다양하다. ◆내점수로 어느 대학 갈까 6일 수능시험이 마친 후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과연 내 점수는 어느 등급인지, 내 점수라면 어느 대학을 지원할 수 있을까 것이다. 에듀토피아중앙교육은 ARS 전화 '060-600-7777'을 통한 일대일 대입상담 서비스를 수능 전날인 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자사의 온라인 사이트인 에듀토피아닷컴(www.edutopia.com)에서 제공하던 대입상담 서비스는 물론 올해부터는 상담원 50명을 배치해 예약방문 상담서비스(예약전화 2293-5171, 2296- 2038)를 운영한다. 이투스(www.etoosco.kr)는 7일부터 자사 사이트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입시 배치표' (자신의 점수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 정보 제공)를 서비스 한다. 이 서비스는 수험생이 자신의 점수와 희망대학을 입력하면, 수험생 전체의 점수 분포와 점수대별 지망 가능 대학을 알 수 있다. 또 자신의 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와 경쟁률(커트라인) 변동 그래프, 지망하는 대학에서 자신의 등수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에선 입시요강 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하다. 각 대학은 물론 학과별로도 전형요소, 반영비율 등을 분석해 주며 최근 2년간 경쟁률 및 논술고사 기출문제까지 한 눈에 받아볼 수 있다. 이밖에 메가스쿨(www.megaschool.co.kr)은 실제 정시모집 지원처럼 지망학과 경쟁률 및 복수지원 여부, 학과별 미등록률까지 고려해 지원 대학별 합격률을 산출해내는 시뮬레이션 서비스인 '모의지원 시스템'을 통해 한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석차 분석에서 내신 계산까지 수험생 스스로 대학 수학능력 시험의 석차를 알아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도 등장했다. 게임개발 업체인 멀티미디어컨텐트는 수능 석차를 파악할 수 있는 수능석차 서비스 사이트 '대학 가는길(www.univway.co.kr)'을 개발, 특허출원 했다. 이 사이트는 6일 낮 12시 공식 개통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능 점수를 입력하면 실제 수능 시험 분포도가 분석되고 이를 토대로 계열별, 남녀별, 등급별 상세한 위치를 알려준다. 특히 이 시스템은 일선 학교에서 진학지도를 할 때 개인 성적표와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토대로 개인별 석차를 산출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크게 해소한 것으로, 수능 석차 정보처리는 물론 ▦원 점수ㆍT 점수 변환표 ▦진학대학 모의전형 ▦내신 산출 정보시스템 등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대학마다 천차만별인 내신성적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서비스도 메가스터디와 에듀토피아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 학년 성적을 한 번만 입력하면 각 대학별 내신성적 반영 비율에 따라 성적을 산출해주고 수험생 개개인의 대학ㆍ계열ㆍ과목별 내신 성적 장단점까지 진단해준다. ◆논술ㆍ모의고사 대비 디지털대성에서 오는 14일과 20일엔 '논술적중 모의고사'를 2회 실시한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출제됐던 논술 문제의 경향을 분석하고 월드컵 대선 등 최근 사회적 이슈를 중심으로 모의고사를 꾸몄다"고 소개했다. 사이버하이스쿨(www.cyberhischool.co.kr)도 오는 18일부터 서울대를 겨냥한 구술면접 모의고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메가스터디는 오는 13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2003 수능결과 분석과 논술 & 구술ㆍ면접 대비 전략'을 주제로 입시 설명회를 연다. 최석영기자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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