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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삼성카드 가맹점 계약 해지키로

롯데마트는 삼성카드가 23일부터 가맹점 수수료를 종전의 1.5%에서 2.3%로 올린다고 통보해와 10월 1일자로 롯데마트 전점포의 가맹점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3일부터 30일까지는 추석이 있는 관계로 선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고려해 삼성카드를 받되 이 기간에 적용된 수수료 인상분에 대해서는 부당하게 공제된 대금의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와 함께 삼성카드로부터 수수료 인상통보를 받은 월마트와 까르푸는 현재 대응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에 앞서 신세계 이마트는 비씨카드의 수수료 인상에 대응, 지난 1일부터 비씨카드와의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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