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두산 "올 매출 목표 25조3,000억"
입력2009-01-15 18:03:57
수정
2009.01.15 18:03:57
작년 수준 1조5,000억 투자… 영업이익은 27% 늘려잡아
두산그룹이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세웠다.
두산그룹은 14일 “올해 매출 25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달성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그룹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각각 지난해 추정치 보다 9%, 27% 늘어난 것이며,투자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두산그룹은 올해 매출 목표 중 65%를 해외에서 거둘 계획이다. 올해 신입사원은 약 800명 정도 뽑기로 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이 올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모두 지난해 보다 높게 잡은 것은 두산중공업, 두산엔진 등 주력 계열사의 수주잔량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다, 지난해 단행했던 구조조정 및 원가절감 효과가 올해 본격화 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
두산그룹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을 당초 목표에 근접했지만 영업이익은 당초 목표였던 2조1,00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1조5,000억원 가량이 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가 적었던 데다, 그룹 차원에서 진행했던 구조조정과 원가절감 효과가 올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투자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책정한 것은 오는 2010년 하반이 이후 예상되는 경기회복기에 경쟁기업 보다 앞서 나가기 위한 경영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그룹은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 한해 동안 ▲경기회복기에 대비한 기회 및 경쟁력 확보 ▲캐시플로(Cashflow) 극대화 ▲글로벌 수준의 경영 인프라 구축 등을 3대 핵심전략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두산의 지주회사 전환을 올 상반기에 마무리해 최근 몇 년간 추진해왔던 지배구조 혁신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