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16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지난 10일부터 빅세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분기에 수익성이 악화된 데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6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상반기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형태”라며 “중국 부문의 실적 증대 등으로 3분기와 4분기 실적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유럽 진출도 확대된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달 체코 브르노에 미샤1호점을 개점하며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올해 안에 유럽의 미샤 2호점을 개점할 가능성이 높다”며 “구체적인 지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유럽 시장 확대에 대한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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