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6일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정보기술(IT)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인천 한국폴리텍2대에서 '디지털융합시대의 방송통신정책 방향'을 주제로 IT 분야 재학생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바일 인터넷, 3D TV 등 차세대 서비스 활성화, 방송ㆍ인터넷 광고시장 확대 등과 더불어 광대역 IT 네트워크 투자, 방송통신 콘텐츠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방송과 통신이 분리된 아날로그 시대 정책에서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디지털 융합정책으로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모바일 인터넷 시대의 국가 경쟁력임을 강조하고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첨단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많이 쌓아 미래 사회의 글로벌 IT 리더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강연은 '방송통신정책 고객 및 국민과의 소통 강화'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방통위는 앞으로 각계각층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