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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업본부 5곳으로

B2B부서 신설등 신사업 영역 대폭 강화<br>LG화학도 조직개편 예고

LG전자는 19일 기존 4개의 사업본부를 5개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B2B(기업간 거래)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불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신사업 영역을 대폭 강화했다. LG전자는 DD(TV), DA(가전), MC(모바일), DM(미디어) 등 총 4개의 사업본부 가운데 DD와 DM을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묶었다. 홈시어터 등 미디어 관련 기기를 맡고 있던 DM을 TV 쪽과 연계시켜 사업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B2B를 전담하는 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와 에어컨만 따로 담당하는 에어컨사업본부를 신설하고 DM본부를 맡고 있던 황운광 부사장과 에어컨사업부장이던 노환용 부사장을 각각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기업간 거래가 ‘돈 되는’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고 에어컨 분야가 큰 이익을 내는 만큼 별도의 사업본부를 꾸려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LG화학도 조만간 조직개편을 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기존의 석유화학ㆍ산업재ㆍ정보전자소재 등 3개 사업본부와 전지 등 1개 사업부로 크게 구성돼 있었지만 조만간 산업재 부문을 분사하고 정보전자소재 분야를 강화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추가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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