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텔레콤, 전화불통 책임 떠넘기기?

"착신사업자의 문제로…" 고객 응대 빈축

SK텔레콤, 전화불통 책임 떠넘기기? "착신사업자의 문제로…" 고객 응대 빈축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관련기사 • LGT "성과급 지급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남의 탓" 새해 첫날 자정께 덕담을 주고 받기 위한 문자메시지와 음성통화가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일부 지역에서 빚어진 통화 지연 사태와 관련, SK텔레콤[017670]의 고객 응대 행태가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께부터 40분가량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발송된 문자메시지와 음성통화가 집중적으로 몰렸다. 특히 이 시간대에 문자메시지의 경우 순간 발송량이 평소의 3~5배가량 증가하면서 문자메시지 지연 전송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KTF 가입자가 SK텔레콤, KTF, LG텔레콤[032640]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면 "지금 통화량이 많아 통화를 제한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SK텔레콤에서 KTF, LG텔레콤으로 걸때는 "착신사업자의 문제로 통화연결이 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음성이 흘러 나온 것. 이를 두고 휴대전화 사용자 모임 사이트에 한 네티즌은 "SK텔레콤이 파렴치하다는 생각이 든다. 머리가 정말 잘 돌아간다"는 비아냥 섞인 글을 남기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도 "일방적으로 통화 지연 사태의 책임을 타사로 돌리는 행태가 얄밉다"면서 "이통업계의 지배적 사업자에 걸맞은 성숙한 의식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입력시간 : 2006/01/04 07:33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