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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텍산업/자동차 헤드라이트용 할로겐전구 생산(장외기업 IR)
입력1997-06-19 00:00:00
수정
1997.06.19 00:00:00
정명수 기자
◎플랜트 수출호조 “올 경상익 132% 증가”라이텍산업(대표 전경진·사진)은 자동차 해드라이트용 할로겐전구와 생산설비를 생산, 전량 수출하고 있다. 95년부터는 건축용 주철관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라이텍산업의 전경진사장은 『할로겐전구 플랜트를 수출하는 기업은 라이텍산업과 일본의 1개 회사뿐』이라며 『이미 전세게 11개국에 플랜트를 수출했으며 70개국에 전구를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텍산업은 연간 5백80만개의 전구를 수출하고 있다. 할로겐전구는 자동차산업이 성장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라이텍산업은 할로겐전구의 세계판도를 바꿨다고 할 수 있다. 87년 라이텍산업 창립당시 전세계적으로 할로겐전구의 생산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일본, 독일등 6개국에 불과했으나 라이텍산업이 플랜트 수출을 시작하면서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등도 할로겐생산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기술선진국인 일본, 스위스에도 라이텍이 자체 설계한 플랜트를 수출했으며 현재는 독일과 수출상담이 진행중이다.
전사장은 『플랜트 수출외에 기계공급, 기술이전, 원부자재공급, 기술자연수 심지어 생산된 전구의 중개무역까지 담당해 주고 있다』며 『이같은 기술서비스로 매년 50만달러의 기술료를 따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사장은 『올해 매출목표액은 전년보다 50% 증가한 1백83억원, 경상이익은 1백32% 늘어난 10억원으로 잡혀있다』고 밝혔다.
라이텍산업은 자체 기술로 플랜트의 설계, 생산, 시공을 실시하며 부품도 1백% 국산화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영국과 미국으로부터 할로겐전구의 품질인증을 따냈으며 기술혁신우수업체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고층건물의 배수설비에 사용되는 주철관은 지난 95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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