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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동양최대 오디오공장 가동

◎천안에 연 1만1,500평… 연220만대 생산해태전자(대표 허진호)는 충남 천안시에 동양최대 규모의 첨단오디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장은 대지 9천8백37평에 연건평 1만1천5백평규모로 연간 2백20만대의 오디오를 생산하게 된다. 해태는 지난 94년 공장건설에 착수, 지금까지 모두 3백50억원을 투입해 오디오 보드생산라인 20개, 조립라인 22개 등의 생산시설과 최첨단 자동화창고, 헬스클럽등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해태는 특히 이 공장에 부문품 생산라인과 완제품 조립라인을 하나로 연결한 원라인 컨베이어시스템을 자체개발해 설치, 생산성을 높였으며 2000년까지 무인공장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태는 앞으로 이 공장에서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오디오등 첨단오디오외에 프레젝션 TV·와이드 TV 등도 생산, 첨단제품 생산단지로 집중육성하고 노동집약적 저가제품은 중국공장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또 곧 화성공장 오디오 생산라인을 이 공장으로 이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화성공장은 PCS·고속무선호출기 등 정보통신기기 전문생산기지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해태는 이를통해 올해 7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0년에는 이를 2조원규모로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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