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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자리한 화영실업(주)(대표 이호남·사진)은 금속사(metalic yarn) 단일품목을 전문적으로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얇은 알루미늄 필름에 폴리에스터 필름을 코팅해 일정한 폭으로 컷팅한 금속사는 반짝거리는 광택으로 주로 장식용으로 사용되는 실을 일컫는다.
1989년 화영실업을 시작으로 지난 1993년 법인으로 전환한 이 회사는 1995년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2011년 오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수출기업이다. 더욱이 국내 섬유산업의 발전해 기여해 2011년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 및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연간 75만kg의 금속사를 생산하고 있는 화영실업은 현재 남미, 미국, 동남아, 유럽 등지로 수출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과 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A급 원사의 구매를 기본으로 제품 타입에 맞는 각종 나일론, 레이온 연사물을 각각의 전문 공정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또 철저한 품질검사를 통해 품질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올해 4건의 특허를 신규로 출원했으며, 금속사 자체만이 아닌 원단 및 의류에까지 미치는 결과물을 포함한 특허출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상 금속사는 염색과정에서 금속박편이 벗겨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염색 처리된 원단에만 금속사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화영실업이 이번에 특허 출원한 기술은 금속사를 사용한 이후에도 염색공정을 거칠 수 있어 그 활용범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개발과 저렴한 제품생산을 위해 매진해온 화영실업의 정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이 대표는 “동남아 에이전시들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과 추후 독자적인 의류브랜드 런칭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아낌없는 믿음과 성원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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