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VC의 핵심원천 기술은 동영상의 압축 효율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 고화질 영상의 압축률을 높여 스마트폰ㆍ컴퓨터 등으로의 전송 속도를 2배까지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이 시장에 도입되면 SK텔레콤의 통신망 활용도가 높아지며 수입기술에 의존할 필요도 줄어든다. 가입자들은 더 적은 데이터로 더 많은 동영상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JCT-VC 등 관련 기술 단체에서 이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HEVC가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면 부가가치가 높은 비디오 압축 원천 기술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며 “동영상 서비스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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