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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이 'QnA ELS'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대증권은 최근 ELS 상품을 자산관리브랜드 QnA와 브랜드 통합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고객의 요구와 증시 환경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기 위해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지수형 스텝다운 상품, 조기상환ㆍ녹인(Knock-in)베리어가 낮은 안전성 높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실시한 ELS 확대공모에서 상품별로 최고 6: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대증권은 시장상황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기 위해 고객 및 직원의 의견을 월 1회 정례적으로 수집하기로 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올 하반기 KOSPI200지수 및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상품이 90%선에 육박하는 등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 스텝다운형 상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이 같은 구조의 상품은 주가 하락 시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낮아진 만큼 조기상환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투자자들이 보다 손쉽게 ELS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100만원 또는 500만원이었던 최소 가입금액을 100만원으로 통일했다. 또 월별 공모 상품 수를 늘리고 월 1회 확대공모를 실시하는 등 공모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QnA ELS'는 매월 3차례에 걸쳐 공모하며, 두 번째 공모는 6~8개 상품을 3일간 공모하는 확대공모를 실시한다. 일반공모(월 2회)는 종전 그대로 이틀간 3~4개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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