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5포인트(0.68%) 오른 2,048.1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물량을 늘리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특히 전기전자와 운송장비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018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면서 42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64억원, 18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1.88%), 운수장비(1.31%), 종이목재(1.09%), 제조업(1.01%) 등이 올랐으며 운수창고(-2.38%), 의료정밀(-2.33), 증권(0.43%)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2.28% 오른 가운데 현대차(2.51%), 현대모비스(2.55%), SK하이닉스(1.53%) 등이 올랐으며 POSCO(-0.16%), 기아차(-0.16%) 등이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18%(0.96포인트) 오른 534.99에 마감했다. 셀트리온(0.75%), 파라다이스(0.74%), CJ오쇼핑(1.17%) 등이 올랐으며 서울반도체(-1.95%), CJ E&M(-1.30%)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06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