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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찬 다날사장 "휴대폰결제, 해외공략 강화"


박성찬 다날사장 "휴대폰결제, 해외공략 강화"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지난 10년간 다날은 국내 휴대폰결제 사업에 주력했지만 향후 10년은 해외 사업에 집중, 휴대폰결제 글로벌 브랜드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휴대폰결제를 상용화한 다날의 박성찬(44ㆍ사진) 사장은 3일 기자와 만나 “국내 휴대폰결제 시장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중국, 미국까지 넓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가 먼저 뛰어든 해외시장은 중국이다. 박대표는 2005년 중국 베이징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제휴를 맺고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박사장은 중국내 결제 서비스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8개월간 중국에 체류하며 동분서주했다. 그는 선불충전카드를 활용한 결제서비스를 새로 선보였으며 온라인게임의 아이템거래에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박 사장은 중국의 휴대폰결제 시장은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1조5,000억원에 이르는 중국 게임 아이템 결제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현재 중국게임 아이템거래의 3%만이 휴대폰결제로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라며 “게임아이템 거래 80~90%가 휴대폰결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을 감안하면 중국의 휴대폰 결제비율은 조만간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날은 미국 시장에서도 이르면 올 연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해 미국 현지 지사를 설립했고, 미국 현지 휴대폰결제 서비스 개발 중에 벤처케피털 모건테일러로부터 6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최근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도 휴대폰결제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다날을 ‘휴대폰결제 분야의 선구자’로 호평하기도 했다. 올 한해 매출액 850억~900억원 달성을 자신하는 그는 “휴대폰결제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올릴 수 있는 국내외 업체 인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7/07/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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