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12일 충청남도 예산에서 새로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생산공장의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바스프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인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를 생산하게 될 예산 공장은 2015년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는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에 사용되는 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경량 시트 프레임, 오일 팬 모듈, 센서, 엔진 마운트, 커넥터 및 고집적 레이저 구조 전자장치 등에 혁신 소재로 적용되고 있다.
새로 지어질 예산 공장의 초기 생산량 3만 6,000톤이 추가되면, 바스프의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량은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또한 여기에 이전에 발표한 중국 푸동의 바스프 컴파운딩 공장의 증설규모까지 더하면, 바스프의 아시아 지역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생산규모는 현재 13만톤에서 2015년 22만 5,000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양사록 sarok@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