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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우리당 의원 "DJ를 訪北 특사로"
입력2006-09-17 20:14:19
수정
2006.09.17 20:14:19
열린우리당 내에서 6자회담 재개와 북핵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방북특사로 임명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포괄적 접근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직후일 뿐 아니라 최근 김 전 대통령이 미ㆍ일 보수세력 등을 정면 비판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시점이어서 성사 가능성이 주목된다.
최성 의원은 17일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5단계 포괄적 접근방안’을 제시하면서 “DJ를 노 대통령의 특사로 임명해 한미 공조 속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핵의 평화적 해결과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하는 역할이 부여될 경우 부시 대통령 역시 지지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야당 인사까지 포함하는 초당적 방북단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와 함께 ▦6자회담 복귀를 위한 한미일 포괄적 접근방안 구체화 ▦북중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측면지원 ▦김 위원장의 DJ 방북약속 이행 ▦남북정상회담의 연내 개최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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