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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노선 역량집중 효율 극대화로 불황 돌파"

윤영두 아시아나사장

“아시아나가 강점을 갖고 있는 한국-중국-일본 노선에 역량을 집중해 불황을 돌파하겠다.” 윤영두 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 일본 노선은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부동의 1위며 이 지역은 잠재력이 무한한 시장”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항공업계가 위기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전략 노선 집중과 경영효율 극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1월부터 수요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 정도 수준이면 현금 흐름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이어 올해 달러 환율을 평균 1,200원선으로, 국제유가를 60달러 선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사실 환율 때문에 적자가 났다”면서 “올해 우리 시나리오대로 환이익이 발생하고 항공유 가격 부담이 줄어들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사장은 또 “우리는 이미 대한항공을 글로벌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매출을 제외한 전분야에서 아시아나가 대한항공에 이미 앞서 있다”며 “이번 ATW 선정 ‘올해의 항공사’ 수상은 안전, 서비스, 재무 등 전 분야에서 우리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을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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