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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외환은행 신임행장후보 이갑현씨
입력1999-02-24 00:00:00
수정
1999.02.24 00:00:00
외환은행의 신임 행장으로 결정된 이갑현(李甲鉉)후보는 24일 행장추천위원회에서 후보로 최종 결정되자 다소 상기된 표정을 지으면서도 『자세한 예기는 주총이후로 미루자』는 말을 여섯번에 걸쳐 하는 등 특유의 「진중함」을 나타냈다. 李행장은 그러나 여신경력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아웃소싱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 경우에 따라선 외부 인사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음을 내비쳤다. 李후보는 특히 기자들과의 짧은 인터뷰에 이어 곧장 노조사무실을 방문, 노조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내부융화에 신경쓰는 모습이었다.-조건부 승인은행중 첫 은행장 내부승진인데 소감을 말한다면.
신화아직은 후보로 지명된 것에 불과하다. 주총 승인 등 행장으로 지명되기까지 저라도 많이 남은 상태다. 소감은 최종 결정 이후 말하겠다.
-여신업무능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신화부족한 점을 알고 있다. 은행 내부에도 인물이 있지만, 꼭 필요하다면 아웃소싱을 통해 충원해 부족한 점을 보충해 나가겠다.
-코메르츠은행은 방문할 것인가
신화아직은 결정되지 않았다. 추후 상의해 결정하겠다.(경영자선정위원회는 이에앞서 후보자는 코메르츠를 방문해야 할 것이라고 말함)
-앞으로 경영진 개편에 대한 구상이 있는가. 또 평소 「자물통」이라는 애칭이 있는 등 발언에 신중함을 보여왔는데.
신화인사위원회 등 절차가 있으므로 여러사람의 의사를 들어보고 결정하겠다. 앞으로 은행 경영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알릴 것은 알리겠다. 책임이 있는한 말하겠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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