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수진 연구원은 “4분기 한전KPS는 매출이 전년 수준인 2,656억원, 영업이익은 24.1% 감소한 37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2011년 4분기 초과공사 수익 정산으로 1회성 이익이 반영된 반면, 2012년 4분기에는 임금 조정 정산으로 50억원의 비용이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꾸준한 국내 전력 설비 증설 및 지난해 약 1조3,000억원의 신규 해외 수주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원전 안전성 강화 정책에 따라 원전 계획예방정비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출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조1,042억원, 13.9%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 연구원은 “연초 이후 한전KPS 주가는 약 15% 하락했는데, 이는 동사의 시가총액 증가로 2013년에는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이라며 “국내 발전설비용량 증가 및 해외 수주 증가로 꾸준한 매출성장이 기대되는 한편 안정적인 영업이익률 시현이 가능한 한전KPS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유효해 오히려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해 준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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