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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맨이 들려주는 글로벌스토리] <64> 독일 시장 진출, 지금이 적기

인터넷 기반 융·복합 산업 '붐'

해외기업과 협력 강화 움직임도


우리나라가 성장률 둔화를 극복하려면 산업기술 전반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독일은 우리에게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입니다. 자동차·조선·화학 등 제조업 전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산업에서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외무역이 발달했고 비즈니스 관행도 투명합니다.

유럽 경제 전반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독일 기업들은 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독일 정부의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창업 지원 정책에 힘입어 한국이 강점을 지닌 인터넷 기반 융복합 산업도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독일에 진출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는 셈입니다.

10년 전에는 독일에서 중국 기업을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우리보다 5배 이상 많은 780여개의 중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주된 진출 목적은 기술 확보입니다. 독일 기업을 인수합병(M&A)하려는 중국자본도 늘어났고 독일 정부도 내수 강화 차원에서 이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시장 진출 방식은 연락사무소나 단독법인 설립부터 상호지분투자·합작투자·M&A 등 다양합니다.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에서도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일 진출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어성일 함부르크 무역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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