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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연구사업」 3조 투입/과기처,올부터 10년간

◎뇌기능·생체분자 인식 부문 등/과기 5개년 계획 상반기 수립/중형 과학실험로켓 7월 발사정부는 올해부터 10년 동안 총 3조6천억원을 들여 뇌기능연구 등 창의적 연구진흥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상반기중 과학기술 5개년계획을 수립, 기초과학육성 등 10대 중점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키로 했다. 또 지진관측망 구축 등 공공복지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오는 99년 발사예정인 다목적 실용위성과 2단형 및 3단형 중형과학로켓 등 우주기술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과학기술처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97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마련, 발표했다. 과기처의 올해 업무계획은 ▲특정연구개발사업 전략적 추진 ▲출연연구기관의 일류화 ▲기초과학 육성 ▲창조적 과기인력 양성 ▲원자력기술개발 고도화 ▲과학기술의 세계화 ▲과기혁신 5개년계획 수립 ▲과학문화 확산 등 10대 중점과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가운데 핵심 프로젝트로는 뇌기능연구, 생체분자인식 등 기존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개념 및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창의적 연구진흥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꼽을 수 있다. 모두 3조6천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이 프로젝트는 마무리단계에 이른 선도기술개발사업(G7) 후속사업으로 기획됐으며 올해 책정된 예산은 총3백8억원이다. 과기처는 가까운 시일안에 「창의적 연구진흥사업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새로운 개념의 창의적 기술을 탐색하고 테마(연구과제)중심사업과 개인중심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또 지진관측망 구축, 지각구조연구 등 방재시스템기술 개발과 인체기능의 분자생물학적 연구 등 생명공학기술, 지능형 멀티미디어 등 정보전자기술을 비롯한 국가적 현안과제를 지원하는 국책연구개발사업에 모두 1천1백9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과학관측 및 실험을 위한 2단형 중형과학로켓을 오는 7월쯤 발사하고 이어 고성능 3단형 중형과학로켓과 다목적 실용위성(99년 발사 목표), 그리고 멀티스펙트럼 영상기기 등 차세대 성장산업인 우주기술 개발을 범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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