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생활건강 주가 연일 최고가 경신
입력2006-12-13 17:40:40
수정
2006.12.13 17:40:40
신경립 기자
외국인 '사자'…5.56% 올라 12만3,500원
LG생활건강이 사업 구조조정 효과와 외국인 매수세의 덕을 톡톡히 보면서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장중 한때 13만원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하고 전날보다 6,500원(%) 오른 12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초부터 증권사들이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12만원 선으로 높여 잡았지만, 연이은 고공행진에 결국 이날 주가는 목표주가를 훌쩍 뛰어넘었다. 연초 5만원대에 그쳤던 주가가 한 해 동안 2배 이상으로 급등한 셈이다.
최근의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LG생활건강이 가파르게 도약을 거듭하는 직접적인 이유는 기관들의 꾸준한 ‘사자’ 주문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몰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조윤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의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조조정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져 주가가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내년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올해보다 35%와 46%씩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최근의 단기 급등으로 일시적인 조정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지난 4일부터 연일 상승행진을 이어가 이 달 들어서만 무려 20% 가까운 수직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