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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기 5개중 1개 불량품

최근 3년동안 시중에 유통된 휴대폰ㆍ전화기ㆍ모뎀 등 각종 정보통신기기 5개중 1개는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정보통신기기 인증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소측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총 1,599건의 정보통신기기에 대해 사후관리를 실시한 결과 20%인 31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소측은 그러나 연도별 부적합률은 2001년에 27.3%였던 것이 2002년에는 21.9%, 지난해에는 12.2%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불량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부적합의 주요 원인은 95%가 출력ㆍ주파수 허용편차 초과 등 기술기준 위반이었다고 연구소측은 덧붙였다. 3년간 정보통신기기 품질인증서 발급건수는 총 2만4,875건으로, 전화기ㆍ모뎀 등 유선통신용 제품의 형식승인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반면 휴대폰ㆍ무선랜 등 무선통신용 제품의 형식등록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불량 정보통신기기에 대한 신고는 전파연구소 불량정보통신기기 신고센터(www.rrl.go.kr, 031-428-2323)에 연락하면 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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