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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이동통신 '현실로'

'삼성 4G포럼' 오늘 개막··· 표준기술 후보들 한자리에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와 표준화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세대 이동통신의 표준화 등을 논의하는 4G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렸던 4G포럼 행사현장.

꿈의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4세대(4G) 이동통신이 현실로 다가온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4G 현실화를 위한 기술과 표준의 탐험(Explore Technology & Standard for 4G Realization)’이라는 주제로 ‘삼성 4G 포럼 2007’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4G포럼에는 세계적인 표준화 기구는 물론 학계, 통신사업자, 정부관계자 등 세계 26개국 130여명이 참석해 4G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전까지 4G포럼은 주로 4G의 기술적인 요구사항과 과제 등을 논의해 왔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삼성전자 주도의 와이브로(Wibroㆍ모바일 와이맥스)뿐 아니라 유럽중심의 3GPP LTE, 퀄컴이 주도하는 3GPP2 UMB 등 4G 표준 기술로 유력시 되는 다른 기술진영도 참가할 계획이다. 와이브로, 3GPP LTE, 3GPP2 UMB 등 4G 후보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벌이는 것은 처음으로, 4G 주파수 결정을 두 달여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어서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삼성 4G포럼을 통해 꿈의 기술로만 여겨졌던 4G가 눈 앞으로 다가오게 됐다”며 “와이브로에 이어 4G에서도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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