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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先物회사 순이익 26% 줄어

증권사 선물업 진출해 수수료 크게 감소

증권회사의 선물업 진출로 지난해 선물회사들의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8개 선물회사(외국사 영업소 1곳 포함)의 잠정순이익은 475억원으로 2009회계연도보다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회사의 선물업 진출로 파생상품 위탁매매 수수료가 19.5%(379억원)나 줄어든 것이 수익성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파생상품관련수지(파생상품 매매ㆍ평가 수지)가 43.7%(50억원) 급감했고 금융수지(이자수입-지급이자)도 20.7%(87억원) 줄었다. 회사별로는 삼성선물과 우리선물이 각각 200억원, 1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업계 전체의 69.1%를 차지했고 나머지 6개사도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전체 선물회사 평균이 740.9%를 기록해 전년보다 7.7%포인트 증가했으며 시정조치 대상이 되는 NCR 150% 미만의 회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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