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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분기 영업익 88% 늘어


네이버는 30일 올 3·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난 1,8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000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네이버의 매출 증가는 해외 사업이 주도했다. 네이버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308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33%의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국내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5% 감소한 4,692억원을 기록했다.

한진해운(117930)은 2·4분기에 이어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3·4분기에 3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60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398억원으로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노후선 매각에 따른 공급축소 영향으로 매출액은 15.1% 감소한 2조1,484억원을 기록했지만 미주·유럽 항로에서의 운임 상승 및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LG상사(001120)의 3·4분기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9%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8,997억원으로 8.4% 줄었고 2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삼성전기(009150)·삼성SDI(006400)·삼성테크윈(012450) 등 삼성그룹 계열사는 대체로 부진했다.

삼성전기는 6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71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매출액도 1조7,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진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등의 부품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매출액 1조8,91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제일모직 소재 부문을 합병한 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삼성테크윈은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7%나 쪼그라들었다. 매출액은 6,060억원으로 9.5%, 당기순이익은 71억원으로 82.5% 줄었다.



두산(000150)과 핵심계열사인 두산중공업(034020)도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두산은 영업이익이 2,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했다. 매출액은 4.2% 줄어든 4조9,433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76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1% 감소한 1,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조2,817억원으로 5.9% 줄었고 순이익은 226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SK네트웍스(001740)는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감소했다. 매출액은 5조4,354억원으로 19.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38.9% 떨어졌다.

KT스카이라이프(053210)는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7.7% 증가한 1,605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40억원으로 8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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