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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인도에 조향장치 공장을 건설하고 신흥시장 공략에 나섰다.
㈜만도는 24일(현지시간)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시에서 MIS(Mando India Steering)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타밀나두주 투자청 벨무르간 부청장, 변정수 자동차부문 총괄 부회장, 신사현 만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MIS 신공장은 4만469㎡ 부지에 1만1,638㎡ 규모로 건설됐으며 연간 80만대의 EPS(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신사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와 닛산 등 주요 고객사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2015년까지 150만대를 양산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도는 이날 준공식 행사에 이어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 행사도 가졌다.
사진설명
정몽원(오른쪽 세번째) 한라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이 24일(현지시간) 인도 MIS 공장 준공식 후 창업주 정인영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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