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 선사인 ‘나빅8’과 4만9,000DWT(재화중량톤수)급 탱커 8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3억3,000만 달러로 한척당 4,100만 달러 수준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건조 선박에 고사양 기술이 적용되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수주액은 유사선종 시장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이라며 “선주사와의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좋은 조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 들어 중형탱커 건조물량만 최대 16척을 확보했다. STX조선해양은 작년부터 경영정상화를 위해 해양플랜트 등의 사업은 줄이고 중형 유조선과 벌크선, 해양플랜트를 지원하는 해양지원선, 해경·해군선 등 특수선 쪽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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