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업률 넉달째 하락
입력2002-07-11 00:00:00
수정
2002.07.11 00:00:00
6월 2.7% 61만명… 외환위기이후 최저경기회복에 힘입어 실업률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지난 5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2.7%, 실업자수는 7.6% 감소한 6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실업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은 도소매, 음식ㆍ숙박업 등 개인 서비스업종과 건설업종에서 고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수는 5월에 비해 0.7%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주로 서비스업종의 비정규직으로 취업하는 10대 실업률이 중졸 이하 학력자의 실업률 증가로 전월의 9.2%에서 10.4%로 늘어났을 뿐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감소하거나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전반적인 고용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실업기간이 12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는 1만7,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1,000명 가량 늘어났고 비경제활동 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7만명으로 전월보다 6.1% 증가했다.
고용구조면에서는 상용근로자 비중이 지난달과 같은 47.6% 수준을 유지했다. 일용직의 비중이 5월의 17.9%에서 18.1%로 소폭 늘어난 반면 임시직은 34.3%로 감소했다.
실업률은 97년 11월 사상 최저치인 2.6%를 기록한 후 IMF 경제위기를 겪으며 수직상승했다. 실업자 수도 97년 11월 57만3,000명에서 계속 증가세를 보이며 한때 1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이연선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