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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경 대표 “고난에도 챔피언 키워낸 어머니들 후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땡큐맘’ 캠페인을 출범하고 대한체육회에 1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부금은 국가대표 선수뿐 아니라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유소년 선수 등 우리나라 체육계 발전을 위해 쓰인다.
P&G는 ‘소치에서 평창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미래 주역으로 꼽히는 유소년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땡큐맘’ 캠페인은 선수들을 키운 어머니들을 집중 조명하고 응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P&G는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전 세계 각국 선수의 어머니 33명을 선수와 함께 땡큐맘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 대표이자 지난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선수와 어머니, 피겨스케이팅 차세대 유망주 김해진 선수와 어머니, 총 4명이 선발됐다.
이수경 한국P&G 대표는 “세계 정상급 국가대표 선수들과 어머니를 후원하는 이유는 선수 어머니들이 고난을 이겨낸 진정한 챔피언이라는 데 공감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P&G는 선수 어머니들은 물론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후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P&G는 선수 어머니들이 올림픽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권을 제공하며, P&G 제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소치에 체류하는 기간 선수 가족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P&G 글로벌 패밀리 홈’을 마련한다. 이곳에서 선수 가족들은 세탁세제 타이드와 아리엘을 이용한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헤어 및 메이크업 스타일링 서비스를 받는 미용실과 어린이를 위한 팸퍼스 놀이방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P&G는 헌신과 희생으로 올림픽 챔피언을 키워낸 선수 어머니들을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와 10년간 글로벌 톱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10년 벤쿠버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014년 소치 올림픽을 후원한다.
P&G의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다우니와 질레트, 페브리즈, 오랄비, 헤드앤숄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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