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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중고車 거래 활성화
입력2003-07-23 00:00:00
수정
2003.07.23 00:00:00
조충제 기자
옥션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서울 강북자동차매매단지내 인기 중고차종 30대에 대한 특별 경매이벤트를 30일까지 실시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중고차 전문 판매상들의 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부 중고차 매매상들이 옥션을 통해 중고차를 판매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매매단지 차원에서 인터넷 경매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매 물건으로 나온 중고차는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회원사인 카체커스(www.carcheckers.co.kr)의 진단과 보증을 완료한 차량으로 자동차 제조사의 품질 보증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엔진, 미션 등의 고장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옥션은 이번 이벤트에서 뉴EF쏘나타 2001년 6월식을 포함해 중고차 3대를 1,000원부터 입찰을 진행하고 나머지 27대의 차량도 시중의 중고차 시세와 비교할 때 10~15%가량 저렴한 가격에서 경매를 실시한다.
옥션은 이번 중고차 경매 이벤트를 계기로 중고차 전문 판매상의 판매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 궁극적으로 7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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