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수시로 울려 불편했던 카카오톡 알림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사용자가 정해놓은 특정 시간대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수신해도 알림을 받지 않는 ‘방해금지 시간대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메시지를 받을 때 팝업창이 뜨거나 진동, 소리와 같은 알림을 전혀 받지 않게 된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공공장소에 있을때나 중요한 회의 시간, 취침시간 등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톡 친구가 보내는 게임 메시지만 받아 볼 수 있는 ‘게임 메시지 수신 관리’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이에 따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수신되는 게임 초대나 아이템 선물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들은 안드로이드 최신 업데이트 버전에서 카카오톡 내 ‘더보기’ 메뉴에 들어가면 사용할 수 있다. iOS 버전은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카카오는 그룹 채팅방 초대 기능 옵션을 다양화하고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기기 변경으로 카카오톡을 다시 설치할 경우 기존의 채팅방 리스트와 대화 내용을 보여주는 ‘동기화’ 기능 등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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