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인호 靑국내언론비서관 사의
입력2006-12-17 21:05:26
수정
2006.12.17 21:05:26
내년 부산시당의委長 경선 나설듯
부산 386 그룹의 핵심인 최인호(40)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이 1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최 비서관은 연말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사표가 수리되는 대로 내년 1월께 열린우리당에 복당한 뒤 내년 2월께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때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요직에 상당수가 포진해 있는 이른바 ‘부산파’ 가운데 정치활동 재개를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은 최 비서관이 처음이어서 부산ㆍ경남(PK)을 비롯한 영남민주화세력의 활로 모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특히 노 대통령이 이달초 여당내 통합신당 주장을 지역당 회귀라고 비판하며 “당을 지킬 것”이라고 언급한 뒤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노심’(盧心)이 실렸는지도 주목된다.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8년 총선 때 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던 최 비서관은 2002년 대선 후 부산정치개혁추진위를 결성해 열린우리당 창당에 기여한 뒤 2004년4.15 총선에서는 부산 해운대ㆍ기장갑에 출마했으나 43.8%의 득표율을 얻고, 아깝게 낙선했다.
그는 지난 대선과 민주당 분당 과정에서 PK의 ‘입’ 역할을 했으며, 총선 때 부산시당 대변인을 거쳐 2005년 4월부터 지난 8월까지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장수할 정도로 메시지 전달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