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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해결위해 최선 파병원칙 변함없어
입력2004-06-21 21:18:02
수정
2004.06.21 21:18:02
[일문일답] 최영진 외교부차관
최영진 외교통상부 차관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에서 피랍된 김선일씨의 무사귀환을 위해 관계부처 고위 관계자들을 현지에 긴급 파견하는 등 김씨의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의 이라크 파병은 이라크의 재건과 지원을 위한 것으로 이러한 우리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납치 경위는.
▲납치 자체는 17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는 알자지라 방송이 한국 시간으로 새벽5시 방송이 되는 것을 보고 현지에서 이런 상황을 보고해왔고 대사관을 통해 사태를 파악, 대책논의에 들어갔다.
-납치단체는 어떤 단체인지.
▲알자지라 방송에서는 모나키즘&지하드, 즉 유일신 및 성전이라고 얘기하고있다.
-파병문제는 어떻게 하나.
▲아까 말씀 드린 정부 입장 그대로다.
-협상시한을 24시간이라고 못 박았는데.
▲그 쪽에서 일몰이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신경을 기울여 파악 중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늘 밤이 될 수도 있고 내일 새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
-현지교민 숫자와 보호대책은.
▲67명으로 파악되고 있고 현지 대사를 중심으로 대사관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쌍방 통행이 돼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미국인이 참수 된 적이 있는데 이번 사태 전망은.
▲일본의 경우는 무사 귀환한 적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원칙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4월 한국인 목사 피랍 때와는 파병을 앞둔 시점에서 상황이 다른 것 같은데.
▲(납치) 시점을 보면 파병 결정 이전인 것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파병은 원칙대로 설명한 것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 김선일씨는 우리의 파병 목적이나 이런 것에 비해서도 무고할 수밖에 없는 시민이기 때문에 조속히 무사귀환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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