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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등산로 국가·지방·지역별로 나눠 관리
입력2007-03-05 16:53:06
수정
2007.03.05 16:53:06
박희윤 기자
전국 1만8,000㎞의 등산로가 ‘국가등산로’ ‘지방등산로’ ‘지역등산로’ 등 3개 등산로로 구분돼 관리된다.
산림청은 기존 소관 산림별로 관리하던 전국의 크고 작은 등산로를 등산활동 지원주체에 따라 새롭게 개편하는 한편 전국 100대 명산 등 주요 산에 등산안내센터를 설치하고 훼손이 심각한 등산로에 등산로 휴식년제를 실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등산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5일 발표했다.
백두대간을 비롯한 9개 정맥과 같은 국가 주요 산줄기 등산로를 국가등산로로 지정해 국가가 관리하게 되며 시ㆍ도 일주(一周) 등산로 등 지자체의 중요 등산로를 지방등산로로 지정해 광역지자체가, 도시생화권 등산로를 지역등산로로 지정해 기초지자체가 각각 관리하게 된다.
산림청은 올해 전국 등산로 분포현황ㆍ이용빈도ㆍ훼손실태 등 등산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해 국가표준 등산로 지도를 제작ㆍ배포, 등산정보를 표준화하고 국민 누구나가 등산지도를 활용해 등산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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