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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식품 온·오프라인 매출 '쑥쑥'
입력2005-08-10 19:01:20
수정
2005.08.10 19:01:20
신경립 기자
우리닷컴·신세계등 매장확충 잇달아
수입식품을 취급하는 유통매장이 온ㆍ오프라인에서 날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이름도 생소하던 외국 요리를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홈쇼핑은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에 5,000여종의 수입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전문몰을 오픈했다. 식자재 전문 직수입 업체인 ㈜영남코퍼레이션, ㈜메가마켓, ㈜유원커머스 등과 제휴한 매장으로, 국내 백화점과 온라인몰 등에서 취급하는 제품을 상시 할인 판매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우리닷컴 관계자는 “국내 수입식품 전문몰 중에서는 최대 규모”라며 “발품을 팔지 않고 수입 식재료를 거의 모두 주문할 수 있는데다 매월 경품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알뜰 구매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입식품 전문숍을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은 디앤샵과 CS클럽, GS이숍 등. 옥션 등의 오픈마켓에도 수입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한두 곳이 아니다. 3,000여 상품을 판매중인 디앤샵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매출이 매달 10% 이상씩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TV드라마의 영향으로 식품DIY 수요가 높아지면서 수입식품 인기도 동반 상승 추세다. 옥션에서도 수입산 과일과 소스, 과자류 등 수입 식재료가 하루 평균 1,000여건씩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이날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지하 식품매장에 구비한 수입상품 종류가 1,000여가지, 상품가짓수는 2만~3만개에 달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제품을 포함, 강남점보다도 20~30% 이상 품목 수를 늘려 수입식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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