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ㆍ4분기(2012년4월~6월) 자산운용회사의 영업이익은 1,044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시기(1,326억 원)와 비교해 282억원(21%) 줄었다. 다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사옥을 매각하는 등 유형자산처분으로 영업외이익이 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9555억원)보다 20%(203억원) 증가한 1,19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회사 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선두로 올라섰다. 그 뒤로 한국투자신탁운용(108억원)과 KB자산운용(100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87억원), 삼성자산운용(82억원) 순이었다. 전체 82개 자산운용회사 가운데 48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적자를 기록한 곳은 34개사로 지난 해 같은 기간(31개사)보다 3개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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